에다2 《무녀의 예언》 7~16연 | 금이 부족하지 않던 신들의 세계에 왜 난쟁이 이름이 쏟아질까? 《무녀의 예언》(Völuspá)은 북유럽 신화(Norse mythology / 北欧神話)를 전하는 대표적인 에다 시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Codex Regius 기준 7~16연을 실제 원문 순서대로 읽습니다. 신들이 이다볼에 모여 건축과 제작을 시작하고 금이 부족하지 않은 가운데 판놀이를 하던 장면은, 곧 난쟁이의 형성 문제와 긴 이름 목록으로 이어집니다. 안녕하세요, 이야기를 모으는 여우 호월입니다.지난 1편에서는 《무녀의 예언》 1~6연을 따라가며 원초적인 세계에서 대지와 미드가르드가 나타나고, 태양과 달과 별이 아직 제자리와 역할을 알지 못하는 상태를 거쳐, 신들이 시간의 구분에 이름을 붙이는 장면까지 읽었습니다. 이제 7~16연까지 따라가 보겠습니다. 이전 글 보기 :북유럽신화 원전 따라가.. 2026. 9. 20. 북유럽 신화 4. 위그드라실 | 아홉 세계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위그드라실(Yggdrasil / ユグドラシル)은 북유럽 신화(Norse mythology / 北欧神話)에서 여러 공간과 존재, 운명과 죽음의 영역이 교차하는 거대한 세계수입니다. 원전에는 실제로 ‘아홉 세계’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익숙하게 보는 9개의 세계 목록과 정확한 위그드라실 지도는 어느 한 고대 문헌에 완성된 형태로 적혀 있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야기를 모으는 여우 호월입니다.앞선 이야기에서 아스크와 엠블라를 통해 인간의 탄생을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인간들이 살아가는 미드가르드와 북유럽 신화의 더 큰 세계 구조를 바라볼 차례입니다. 눈앞에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거대한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가지 위에는 이름 없는 독수리가 앉아 있고.. 2026. 9.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