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신화2 한국 신화 3. 천지왕본풀이 | 대별왕과 소별왕은 왜 이승과 저승의 왕이 되었을까? 천지왕본풀이(Cheonjiwangbonpuri / 天地王本解〈ポンプリ〉)는 창세신화의 면모를 보이는 제주 무속신화입니다.대별왕(Daebyeolwang)과 소별왕(Sobyeolwang)이라는 두 형제가 아직 완전히 정돈되지 않은 세계의 질서를 바로잡고, 이승법과 저승법을 두고 겨루다가 서로 다른 세계를 맡게 되는 내력을 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야기를 모으는 여우, 호월입니다.꽃 내기에서 우세했던 대별왕은 왜 저승을 맡게 되었을까요?이번에는 그 앞의 이야기부터 차례로 따라가 보겠습니다.※ 「천지왕본풀이」는 여러 심방과 채록본에 따라 세부 내용이 다르게 전해집니다. 이번 본편은 현용준 『제주도무속자료사전』에 수록된 정주병 구연 「천지왕본풀이」를 중심으로 재구성했습니다. 다른 이본의 사건은 본편에 합치.. 2026. 8. 27. 북유럽 신화 2. 오딘은 왜 최초의 거인 이미르를 죽였을까? 한 존재의 죽음에서 시작된 세계안녕하세요, 이야기를 모으는 여우 호월입니다.부리의 아들 보르와 거인 볼소른의 딸 베스틀라 사이에서 태어난 오딘과 그의 형제들은 대체 왜 이미르를 죽였을까요? ※ 북유럽의 창세 이야기는 하나의 문헌에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미르의 몸으로 세계가 만들어졌다는 내용은 『고 에다』의 「그림니르의 말」과 「바프스루드니르의 말」에서도 확인되지만, 이미르의 살해와 피의 범람, 베르겔미르의 생존까지 이어지는 연속적인 이야기는 『산문 에다』의 「길피의 속임수」에서 가장 자세하게 전합니다. 이번 이야기 본편은 『산문 에다』의 흐름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고 에다』와 다른 부분은 이야기 뒤에서 따로 살펴보겠습니다. 일부 장면 연결과 묘사는 이해와 몰입을 위한 재.. 2026. 8. 22. 이전 1 다음